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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24 08:20

‘살림남2’ 강성연, 육아 전담하며 교수로서 자신감 잃어가는 김가온의 모습 보며 안타까워 해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과 육아를 둘러싼 강온 부부의 이야기가 큰 공감을 불러왔다.

어제(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강성연이 육아 동지들을 초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바빴던 강성연은 모처럼 찾아온 휴식 시간을 맞아 평소 힘이 되어준 든든한 육아 동지 4인방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김가온이 직접 나서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 다소 어설픈 모습에 강성연은 불안해했지만 김가온은 꿋꿋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를 했다.

요리가 마무리될 때쯤 손님들이 집을 찾았고 오랜만에 만난 강성연과 육아 동지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곧이어 김가온이 준비한 요리를 테이블에 올려놓았고, 화려한 비주얼에 손님들은 “대박이야”라며 감탄했고 요리를 먹은 후에는 “너무 맛있어요”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미심쩍어하던 강성연도 이를 맛보더니 눈이 동그라지며 그 맛에 놀랐다.

강온 부부와 손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주부 우울증이 왔다며 김가온에게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손님들은 육아와 일 사이에서 선택이 강요되는 현실 등을 언급하며, 붉어진 눈시울로 자신들의 경험을 얘기했다. 강성연과 다른 이들도 자신들의 경험을 반추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성연은 김가온의 도움으로 연기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최근 김가온이 육아에 전담하면서부터 스스로 피아니스트와 교수로서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서로를 향해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는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의 모습에 손님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냈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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