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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5.22 10:52

여성질환 개선 도움 소음순수술, 충분한 상담과 진단 선행돼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소음순의 역할은 요도나 질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세균의 침입을 막는다.

▲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위)

하지만 소음순이 비대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통풍 면에서 불리하고 비대한 소음순 사이에 분비물이나 이물질이 끼기 쉬워 질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자주 입는 계절이 되면서 소음순에 관련된 여성 질환을 겪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소음순은 개인마다 길이, 두께, 모양, 착색 정도가 제각각인데 만약 한쪽만 비대한 비대칭이거나 대음순 밖으로 나와 눈으로 보이는 비대증 등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외음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순 비대증은 다수의 여성이 수술을 고려할 만큼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때문에 소음순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절제를 통해 크기를 줄이고 폭을 좁히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우선 정말 수술이 필요한지 정확한 진단이 먼저 이뤄져야 하며 잦은 외음부 짓무름 등으로 늘어진 소음순에 관련한 불편함이 있다면 약물치료 등의 기타 치료로 먼저 대처가 가능한지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소음순 비대증으로 인한 불편 때문에 수술을 고려한다면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진료가 선행돼야 한다.

도움말 : 명동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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