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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증상 따라 원인 달라… 담적병이나 역류성식도염 고려해 적절한 구취치료 진행해야
2020년 05월 22일 (금)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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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입냄새와 구취는 대한민국 성인의 40% 이상이 한번쯤 고민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구강 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구강 청결에 신경을 쓰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의 경우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일반적인 입냄새의 90% 이상은 구강 청결의 문제가 맞다. 양치질이나 치실활용 등이 미흡하여 발생하는 치과질환인 충치나 치과질환 등으로 발생하며, 관련 질환을 치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잘 호전되지 않는 입냄새의 경우 아무리 양치를 하고 혀클리너, 치실 등을 활용해 보아도 금방 입안이 마르고 텁텁해지면서 끈질기게 입냄새 환자들을 괴롭힌다. 이런 경우엔 담적병에 의해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등 위장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를 의심해보고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위장 질환이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대표적이며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노폐물이 쌓이면서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입냄새 뿐 아니라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상태가 오래가면 담적이라는 물질이 위벽과 체내 곳곳에 쌓이면서 소화불량, 목이물감, 가슴통증, 입냄새, 안면홍조, 두통, 불면, 우울감, 무력감, 구강건조증 등 여러 가지 소화기 및 전신증상을 유발하는 담적병이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장부에 쌓인 열을 해소하는 한약재와 침 치료를 통해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위장 기능 회복과 위로 치달아 오르는 열을 내리는 치료를 통해 입냄새를 제거하는 개념이다. 더불어 재발 방지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치료를 위해 가벼운 운동 및 취미생활 등 생활 습관 개선한다면 구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심한 입냄새는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 구강 질환 치료 이후에도 발생하는 입냄새의 경우 근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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