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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20 11:17

'세상에 이런 일이', 국내 큐브 1위 실력자 소개... 남다른 암기력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멀티블라인드 큐브 국내 1위 실력자가 등장한다.

손맛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로 공원에서 만난 이 청년은 가방에서 큐브를 꺼내 들고 안대를 쓴 채로 재빠르게 큐브를 맞춘다. 주인공 이동재(27) 씨인데 그는 손을 등 뒤로하고 제작진이 어렵게 섞은 큐브 2개를 맞추기도 한다.

큐브의 달인답게 일반적인 33 큐브부터 66 큐브, 12면체의 메가밍크스까지 특수큐브들도 안대를 쓰고 척척 맞춘다. 여러 개의 큐브를 눈을 가리고 맞추는 멀티블라인드큐브가 주인공의 주 종목이다. 1시간 동안 무려 33개를 맞춘 공인기록 소유자라고 한다. 큐브를 하나하나 스캔하며 암기한 뒤 안대로 눈을 가리고 빛보다 빠르게 하나씩 맞춰나가는데 54분 만에 33개의 큐브 전부 클리어한다.

그의 암기비법은 큐브의 코너 조각 20개에 자음을 붙이고, 10개의 단어로 이미지화해서 외우는 것이다. 테스트를 한 100개의 단어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보이는 걸 보니 남다른 암기력을 가진 것은 확실하다.

이동재 씨는 3년 전, 게임에만 빠져 살던 중 우연히 큐브를 맞추면서 그 손맛에 푹 빠져버렸다. 그 뒤로 연습에 매진한 결과 멀티블라인드 큐브 국내 1인자가 되었다. 방송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멀티블라인드 큐브 100개 맞추기에 도전한다.

뛰어난 암기력과 빠른 손놀림을 갖춘 큐브의 신을 21일(목)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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