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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5.19 16:42

'이태원 방문' 차은우, 자필 편지로 사과 "안일한 행동 깊이 반성" [전문]

▲ 아스트로 차은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차은우가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자은우는 19일 아스트로 공식 SNS에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출처: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일명 '97모임'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127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황금연휴의 시작을 이태원에서 보냈다"며 "네 사람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 다녔다"고 보도했다. 

특히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가 들린 한 유흥시설은 바와 클럽의 중간 형태로 밀도가 높아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졌을 정도라고.

한편 이태원 클럽 일대는 용인 66번 환자가 클럽을 방문한 뒤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센터는 지난달 24일~이달 6일 이태원 클럽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유무와 관계 없이 검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하 차은우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먼저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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