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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5.19 10:17

'이태원 방문' NCT 재현, 자필 편지로 사과 "심려 끼쳐 죄송... 깊이 반성" [전문]

▲ NCT 재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127 재현, 세븐틴 민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NCT 재현이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19일 재현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일명 '97모임'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127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황금연휴의 시작을 이태원에서 보냈다"며 "네 사람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 다녔다"고 보도했다. 

▲ 출처: 재현 인스타그램

특히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가 들린 한 유흥시설은 바와 클럽의 중간 형태로 밀도가 높아 집합 금지 명령이 떨어졌을 정도라고.

해당 보도 후 재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며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원 클럽 일대는 용인 66번 환자가 클럽을 방문한 뒤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센터는 지난달 24일~이달 6일 이태원 클럽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유무와 관계 없이 검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하 재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재현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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