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18 16:50

'생활의 달인' 오늘(18일) 방송, 군산 메밀국수-무녀도 바지락-장어덮밥 달인 등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 5월 18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산 메밀국수 달인, 무녀도 바지락 달인, 장어덮밥 달인이 소개된다.

# 은둔식달 - 메밀국수 달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전북 군산의 어느 메밀국수 집. 군산에서 내로라하는 메밀국수 집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오래된 식당인 이 집은 달인의 경력만 해도 무려 32년이다. 이 세월만큼이나 변하지 않는 맛으로 여전히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 

▲ SBS '생활의 달인' 군산 메밀국수 달인

노고의 흔적이 느껴지는 달인의 거친 손에서 만들어지는 메밀국수는, 반죽부터 육수까지 여태껏 남의 손에 맡기거나 허투루 한 적이 없다. 특히, 메밀은 찰기가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면발을 먹을 때에는 뚝뚝 끊어지기 마련인데, 이와 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한 달인만의 반죽 방법이 있다. 또한, 구수하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육수의 비결은, 무와 말린 가지 그리고 한 가지 더 들어가는 육수에 맛의 핵심이 있다고 한다. 

# 바지락 까기 달인 

바다로 둘러싸여 광활한 갯벌을 품은 무녀도의 자랑은, 단연 바지락. 예로부터 맛과 질이 좋아 명물로 통하여 이 동네 주민들에겐 생계를 유지해 준 고마운 밥벌이다. 바지락과 함께 한 세월만 평균 30년이 넘기에, 이곳엔 바지락의 굳게 다문 입을 단 3초 만에 여는 놀라운 손기술을 지닌 달인들이 있다. 무녀도의 부녀회장으로 바지락의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으며 40년 동안 묵묵하게 바지락을 까온 박정순(女 / 69세 / 경력 40년) 달인, 손이 너무 빨라 바지락이 보이지 않는 수준과 속살에 상처 하나 내는 법 없이 정확하게 살을 발라내는 정계순(女 / 66세 / 경력 50년) 달인, 무녀도 바지락 까기의 젊은 피로, 결코 앞의 두 달인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는 김애란(女 / 45세 / 경력 30년) 달인이다. 

▲ SBS '생활의 달인' 바지락 달인

이들의 장기는, 바지락의 이음새 부분에 칼끝을 넣고 양옆으로 천천히 비트는 것!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꼬마 칼로 바지락 한 개를 단 3초 만에 까는 초스피드 바지락 까기 기술을 선보인다. 

# 장어덮밥 달인

오랜 명성을 간직한 곳도, 신흥으로 떠오르는 맛집도 많아 식도락의 여행지라고 불리우는 부산에 800여 개의 리뷰가 증명하듯 맛집으로 인정받은 곳이 있다. 나고야식 덮밥 전문점으로, 그릇에 담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어가 실속 있게 꽉 차, 그야말로 밥 반 장어 반이라고 찬사 받는 것이다. 비주얼의 끝판왕을 찍으며 최상의 맛까지 겸비한 이 장어덮밥을 탄생시킨 달인은 박민욱 (남 / 40세/ 경력 17년) 달인이다. 

▲ SBS '생활의 달인' 장어덮밥 달인

달인의 덮밥 한 그릇에는 끝없는 배움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요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한국에 와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성실히 일식집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덮밥 레시피를 연구했다는 달인. 그 결과, 노력의 땀방울이 여실히 맛으로 검증된 셈이다. 달인의 장어덮밥은 장어 숙성과 소스에 엄청난 노하우가 숨어있다. 구운 성게 껍데기를 덮어 장어를 숙성해 더욱 깊은 맛을 내준다. 숙성한 장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달인만의 독특한 소스다. 간장에 말린 새조개와 파인애플, 돈 사골을 우려 물리지 않는 단맛과 깊은 맛의 소스를 완성해 장어에 은은한 풍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무궁무진한 레시피와 정성이 담겨있는 장어덮밥. 진심을 다해 만든 결과와 박민욱 달인의 일식 외길 인생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