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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18 09:19

[S톡] 장나라, 최강 동안 순삭하는 연기력

▲ 장나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장나라가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로 복귀하며 최강 동안을 순삭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17년 ‘고백부부’에서 ‘마진주’로 분해 대학 초년생과 38세 주부를 넘나들며 동안 미모 덕을 톡톡히 받던 장나라가 이번에는 외모가 순간 잊혀질 만큼 생활밀착형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입덕을 부르는 매력덩어리 캐릭터를 맡아 드라마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장나라는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로 분해 첫 회부터 잠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장하리는 ‘난소 소멸 카운트다운’을 선고받고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낳고 싶은 여성이기에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경변화를 보이지만 우울함보다는 솔직 쾌활한 모습으로 인생캐를 펼치고 있다.

특히 14일 방송에서는 사촌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로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귀염뽀짝 매력까지 터트리며 시청자들까지도 흥겹게 만들었다. 장나라가 직접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하는 센스까지 보여주며 캐릭터에 혼연일체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우리나이로 40세가 된 장나라는 나이를 빗겨간 외모가 종종 핸디캡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대학생 역을 해도 어울리는 외모라 커리어우먼이나 복수의 화신 등의 캐릭터로 분할 경우 가끔 몰입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캐릭터 역시 39세 노처녀, 발랄하고 긍정적인 성격 등 그간 장나라가 보여줬던 이미지와 찰떡인데다가 연기인지 생활인지 구분이 안가는 표현력으로 동안 외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몰두하게 만들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나라가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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