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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18 09:07

'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강렬한 첫등장 '붉은 장막 사이로 흥선 이하응과 마주 한 채 예언의 말'

▲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 분)이 봉련에게 민자영(박정연 분)이 어떤 아이인지 물었고, 그녀가 자신의 기운을 감추고 있다며 이는 그 뒤에 누군가가 있는 것이라 전했다.

이후 봉련은 머리 속에 문뜩 최천중이 칼을 들고 뛰어오는 모습을 떠올렸고, 엄습해 오는 고통에 힘겨워 했다. 이후 이하응은 "최천중을 잡아라"며 "잡아오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릴 것"이라고 명했다. 이에 병사들은 최천중을 잡으려 나선 상황에서 최천중. 궐로 향하는 봉련의 가마를 세우고는 봉련을 지키는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그녀와 대면했다.

자신을 기억 못하는 봉련에 안타까운 표정을 짓던 최천중은 봉련을 기절시켜 자신의 거처로 데려왔다. 봉련에게 자신을 기억 못하는 이유는 미혼산에 그녀가 중독되었기 때문이라 말하며 해독하여 자신을 기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대가 미혼산을 해독하려는지, 또 다른 것에 날 중독하려는지 어찌알겠냐"며 천중을 믿지 않는 봉련에게 그는 3일을 허락해달라 그안에 기억이 돌아오게 하겠다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 말하는 최천중. 그러면서 두사람이 처음 만났던 과거의 이야기가 그러졌다.

최천중이 과거에 급제해 돌아오던 날을 시작으로 천중의 친구인 채성규의 고약한 장난으로 위험에 빠진 봉련을 구해주며 인연이 이어지게 되고, 친구들과 늑대사냥에 나섰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 천중을 외면하고 돌아선 채성규를 목격한 봉련이 직접 천중을 구해주게 되면서 두사람이 풋풋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런 두사람을 질투하던 채성규는 자신의 집의 불길한 기운을 없앤다고 봉련의 엄마가 두고 간 부적으로 관아에 양반을 저주하는 부적을 만들었다는 거짓 고발로 봉련 엄마가 잡혀가게 만들었다.

미래를 보는 신묘한 기운을 갖고 태어난 봉련이 그 능력으로 인해 큰 변고를 당할까 두려워 하던 엄마는 봉련에게 누구에게도 그 능력을 보이지 말라 당부했다.
하지만 엄마가 관아에 잡혀 와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엄마를 구하기 위해 김병운(김승수)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기운을 말했다.

김병운은 봉련의 신묘한 능력을 눈으로 확인하자, 그녀의 능력을 탐해 강제로 그녀를 한양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딸을 되찾으려던 봉련의 엄마 반달은 철종을 찾아가게 되고, 그로 인해 봉련이 철종의 딸임이 밝혀졌다. 그렇게 봉련은 옹주가 되어 김병운의 감시 속에 5년의 시간이 흘렀다.

5년후 김병운은 봉련을 데리고 강화도로 향했다. 은밀하게 화약과 무기 매매를 하여 세를 키우려는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는 천중 아버지인 최경을 함정에 빠트리려 했다. 철종의 뜻이이라며 봉련과 천중의 혼인을 하명받았다 전했다. 최경은 갑작스런 천중의 결혼 하명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꼈다.

봉련은 강화도에 온 뒤 계속 불길이 치솟는 배가 보이는 예지몽을 꿨다. 불길한 꿈 속 모습들을 확인하기 위해 두건을 쓰고 한밤중 배를 찾아나선 봉련은 복면을 한 수상한 이를 쫓던 천중과 마주쳤다. 자신이 쫒던 이로 오해한 천중과 몸싸움을 하다 넘어져 얼굴을 드러내게 된 봉련. 천중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천중은 그녀를 바로 알아보고는 “돌아왔구나 봉련아”라며 반가워했다.

최천중과 5년만의 재회하는 엔딩 장면에서 고성희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천중이 쫒던 자객으로 오해받아 옥신각신 몸싸움을 하다가 덜미를 잡히자 당황해 하며 허둥거리는 모습은 첫장면의 강렬함과 대비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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