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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7 16:44

소행성, 달보다 가까이 지구 접근해와..지구 충돌은 없을듯

대기권 진입시 대부분 타거나 운석으로 부셔져 없어질 듯

 
                                  <2011MD의 지구 접근 궤도: 한국천문연구원>

소행성이 곧 지구표면에 접근해 와 지나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께 소행성 2011MD가 지구로부터 약 1만2천㎞ 떨어진 곳을 지나간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2일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LINEAR(Lincoln Near-Earth Asteroid Research) 망원경으로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은 지름이 대략 5∼20m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행성 2011MD는 달보다 32배 가까운 거리(평균 38만4천여㎞)를 지나갈 예정이다. 이는 GPS위성의 궤도(지표면에서 약 2만km 상공)보다 안쪽을 통과한다.

천문연은 이 소행성이 지구에 직접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미항공우주국(NASA)도 "이 정도 크기 소행성이 이 정도 거리를 통과하는 일은 대략 6년에 한번꼴로 발생한다"며 "대기권 안으로 진입한다 해도 대부분 타서 없어지거나 작은 운석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소행성 2011MD가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했을 때 아프리카 남부와 남극대륙 일부에서 관측이 가능하고 이후 호주와 동아시아, 태평양 서쪽에서도 일부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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