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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7 16:22

지하철 막말남, 80대 할아버지에 "개XX" '폭풍 욕설'

"자리 불편하다"는 말에 "너 오늘 잘못 건드렸어" 폭언

자신의 자녀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한 지하철 폭행녀에 이어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젊은 남성이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80대는 족히 돼보이는 할아버니에게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라며 심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남성이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퍼부은 이유는 다리를 꼬고 앉은 자신에게 할아버지가 "자리가 불편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이는 '개XX' 등의 심한 욕설을 섞어가며 폭언을 계속했고, 당시 지하철에 함게 타고 있던 승객들은 젊은이의 막말에 공포심을 느꼈는지 하나 둘 자리를 피했다.

이윽고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젊은이를 만류했지만 그의 욕설과 폭언은 한참동안 계속됐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지난 25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공개된 일명 지하철 할머니 폭행 사건과 더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엔 지하철 막말남이다. 도대체 저런 사람들 부모는 자식교육을 시킨 건가" "너희 아빠도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래" "인간 쓰레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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