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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14 23:26

‘사랑의콜센타’ 임영웅, 아들 잃은 母 사연에 오열 “엄마, 사랑해요”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랑의 콜센타’의 임영웅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시청자의 사연에 눈물을 쏟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제주에 살고 있는 바다사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청자는 “(연결되기 위해) 4507통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청자는 “3년 전에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냈다. ‘미스터트롯’도 그렇고 주변 지인들이 많이 신경 써주셔서 지금은 정신적으로 많이 회복됐다”며 “저희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28살이 됐을 텐데 임영웅 씨와 정말 많이 닮았다. 휘파람 부는 것도, 우는 모습도 너무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임영웅 씨 노래 들을 때마다 같이 웃고, 울었다. 이런 행복이 있는지 몰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물론 영탁, 장민호, 정동원 등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시청자는 되려 “울지 마세요”라고 TOP7을 위로한 뒤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묵묵히 듣던 임영웅은 아들을 대신해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시청자를 위로했다.

시청자는 아들이 좋아했던 곡 ‘마법의 성’을 요청했다. 키를 맞춰보던 임영웅은 한 소절을 부르다 다시 울컥해 눈물을 쏟았다. 겨우 마음을 추스른 뒤 임영웅은 노래를 불렀고, 96점을 얻었다. 끝으로 임영웅은 “다음에 언젠가 만나게 되면 꼭 ‘바다사슴’이라고 말해달라. 제가 아들이 되겠다. 앞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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