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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1.29 17:03

김지수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결혼 유무 중요하지 않아"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방극장 복귀 "캐릭터의 아픔과 상처에 집중, 공감이 간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지수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지수는 29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에서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절망스러울 때도 있다. 결혼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선택하던 하지 않던 인생을 같이 갈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결혼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이어 "현실적으로 결혼을 한 남성들의 고충이나 힘든 부분도 많지만 여자들도 결혼으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감내해야하는 부분도 많다. 어떤 결혼이 행복하냐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 "부부들이 서로에게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는 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드라마의 주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따뜻한 말 한마디'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지수 ⓒ스타데일리뉴스

김지수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자신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이 유뷰녀인 나은진(한혜진 분)과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이를 숨기고 살아가는 전업주부 '송미경'으로 분했다.

김지수는 "연기 변신을 뚜렷하게 하는 캐릭터가 아닌지라 캐릭터의 아픔과 상처에 많이 집중했다. 작가 선생님이 미경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다 공감할 수 있게끔 쓰셨다. 선생님의 놀라운 점이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수의 복귀작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오는 12월 2일부터 월, 화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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