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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5.14 11:03

[S종합] “감당 가능?”... 효연→치타 ‘굿걸’, 여성 뮤지션 10人 특급 컬래버 ‘기대 UP’

▲ 엠넷 '굿 걸' 출연진 (Mne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여성 뮤지션 10명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GOOD GIRL’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오후 Mnet 예능프로그램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 걸’)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딘딘, 소녀시대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 슬릭, CLC 장예은, 윤훼이, 카드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 최효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효진 PD는 “제가 ‘쇼 미 더 머니’를 몇 년간 연출했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기회가 생겨 고민하던 차에 주변에서 여성 뮤지션끼리 함께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획하게 됐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 효연 (Mnet 제공)
▲ 치타 (Mnet 제공)

‘굿 걸’은 국내 최고의 여자 힙합 R&B 뮤지션들이 방송국을 털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 국내 최초로 플렉스 머니를 걸고 펼쳐지는 힙합 리얼리티 뮤직 쇼다.

최 PD는 “10명의 여성 뮤지션들이 엠넷이 제안하는 상대와 멋진 승부를 하고 이기면 플렉스 머니를 가져가게 된다”며 “멋진 쇼와 이분들이 가까워지는 모습 등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슬릭 (Mnet 제공)

먼저 출연진들은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소녀시대 효연은 “특색있는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하면서 다양한 무대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퍼포먼스, 보컬, 멤버들과의 조화로움, 개성 등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항상 홀로 무대를 꾸미는 게 익숙하다. 다양한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치타는 “여자들끼리 뭘 한다고 하는 게 가장 큰 출연 이유”라며 “저희가 엠넷과 얼마나 잘 싸우는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전지우 (Mnet 제공)

슬릭은 “다양한 뮤지션 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며 “또, 제가 방송 출연이 없어 친구가 거의 없다.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룹 CLC 장예은과 카드(KARD) 전지우는 팀을 떠나 혼자 ‘굿 걸’에 참여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장예은은 “혼자하는 무대는 처음이라 부담이 되긴 했는데 하다 보니 재밌더라. ‘굿 걸’ 크루와 함께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전지우는 “카드가 예능프로그램을 거의 안 하기도 했고 저 혼자 하는 건 처음이라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이미 (Mnet 제공)

여성 출연진만 모인 것과 관련해 막내 이영지는 “분위기는 정말 편하다. 오디오가 비지 않을 정도로 정말 시끄럽다”고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치타 또한 “첫 만남 때 기싸움은 없었다”며 “처음 보는 사람도 있기에 ‘저 사람은 누구지?’하는 탐색이 있었을 뿐이다. 너무 재미있고 시끄럽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치타는 10명의 뮤지션을 “감당 가능?”이라고 짧게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MC로 출연하는 딘딘 또한 10명의 여성 뮤지션들이 친밀하다며 “대화가 다들 많다. 첫 만남 때 대화가 끊이질 않다 보니 진행하는데 힘들었다. 지금은 친해져서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 퀸 와사비 (Mnet 제공)

그러면서 딘딘은 “제가 누나가 두 명이 있다. 저 아니었으면 누가 MC를 할 수 있었을까 싶다. PD님이 안목이 있고, 제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2까지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최효진 PD는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최 PD는 “제가 몇 년간 힙합 콘텐츠를 해왔기에 힙합씬에서만 캐스팅을 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연령, 살아온 환경, 음악적 배경도 다른 여자 뮤지션들이 뭉쳤을 때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다양한 세계에 있는 뮤지션을 모시는 게 옳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또,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보통 자신의 씬에 있는 분들과만 교류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게 만날 기회가 없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굿 걸’을 통해 음악적으로 교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net ‘굿 걸’은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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