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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3.11.28 19:28

[댓글토론] 비 검찰수사 "철저 수사 필요 VS 다시 수사 필요?"

일반인 고발로 검찰 수사 착수, 일부에서는 '물타기' 주장도 나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군 복무규정 위반으로 일반인에게 고발당한 가수 비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의 의견들이 속속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군 문제가 거론되다보니 네티즌들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비를 처벌해야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한다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하지만 또 한쪽에서는 이미 제대를 한 상태에서 다시 군대 규정 위반을 수사하는 것은 무리한 수사라며 수사 진행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일종의 '물타기'를 의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 군 복무규정 위반으로 일반인에게 고발당한 비(큐브DC 제공)

철저 수사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글이다. "그렇게 군생활 해놓고 자기 혼자 제대한다고 빠져나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지금이라도 처벌해야한다"(ㅌ*****), "만약 이번에 물렁하게 조사하고 결론내리면 현 60만 현역과 300만 예비역 관리 제대로 하겠냐?"(7********),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출연 자체를 못하게 해야한다"(ㅅ*), "조사도 최악이었고 판결도 최악이었고.. 모든 연예병사 문제의 시작이 비였으니 당연히 책임져야지"(ㅅ*****)

국방부의 잘못을 비에게 덮어씌우고 이미 끝난 일을 다시 들추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는 네티즌의 글도 많다. "부하의 잘못은 직속상관이 지는 것이고 근무 중 일은 근무 중에 처리해야지 제대한 사람의 앞길을 막는 건 무슨 심보인지..."(ㅋ**), "환경을 만든 건 군대다. 자기들의 죄를 덮으려고 연예인들 줄줄이 희생시키는 추태를 또 봐야하나?"(p*************), "비가 군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그 때 군형법으로 다스렸어야지,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민간인이 고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보인다"(ㄷ***)

일종의 '물타기'를 의심하는 네티즌의 글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대 사건을 검찰이 조사한다고? 생전 처음 듣네. 정국돌파용이란 생각밖에 안 든다"(ㅈ****), "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희생양이 된다고 생각하니 불쌍하단 생각도 든다"(ㅈ*), "군에 있을 때 처벌했어야하는 걸 왜 하필 이런 시끄러운 정국에 터뜨리는 걸까?"(S***********)

네티즌들은 비의 행동에는 분명 잘못이 있었고 당시 처벌도 미흡했다고 하지만 제대 후에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과 함께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수사해 잘못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의견을 함께 주장하고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만약 부정한 일이 밝혀지면 정말 공인으로서 실망.. 사람이라 실수는 할 수 있지만 항상 매사에 책임감있는 행동을 했으면 한다. 초심을 잃지 마시오. 비씨"(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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