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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20.05.11 09:22

[S톡] 이성민-조진웅, 이 정도는 돼야 찐 브로맨스

▲ 이성민-조진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에게 신뢰 받는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새로운 작품 소식을 알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이성민스러운 연기로 굳건한 믿음을 주고 있는 이성민과 변화무상한 연기로 스크린을 누비는 조진웅이 다섯 번째 만나 합을 맞춘 영화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지난 4월 30일 부산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대외비: 권력의 탄생’은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 영화.

이성민은 모든 판을 뒤흔들며 베일에 감춰진 권력의 실세 ‘권순태’로 분한다.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대한민국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진정한 권력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밀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웅은 대단한 빽도 족보도 없지만 뚝심으로 20년을 버티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전해웅’ 역을 맡았다. 인생 마지막 각오로 국회의원 총선에 베팅을 건 열정 넘치는 모습부터 권력에 대한 욕심이 커질수록 흔들리는 모습까지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낼 예정이다. 

이성민과 조진웅은 2014년 ‘군도:민란의 시대’를 시작으로 2017년 ‘보안관’, 2018년 ‘공작’, 2019년 ‘블랙머니’까지 함께 출연한 작품들이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으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군도’에서 이성민은 노사장 ‘대호’로 분해 카리스마가 있으되, 힘이 아닌 인간미로 집단을 이끄는 연기를 펼쳐보였다. 조진웅은 타고 난 구라로 ‘군도’의 위장작전에 큰 축을 담당하는 전략가 ‘태기’로 분해 부당함에 맞서는 활약을 펼쳤다.

‘보안관’에서는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로 분한 이성민과 조진웅이 박힌 돌을 빼버린 굴러 들어온 돌이 된 성공한 사업가 ‘종진’ 역을 맡아 영화 전체를 이끌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강렬한 격투까지 펼치며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공작’에 이어 조진웅이 주연으로 나선 ‘블랙머니’에 이성민이 특별출연해 힘을 보태는 등 진한 의리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대외비: 권력의 탄생’은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국내외 유수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성민 조진웅 조합이 보여줄 탄탄한 연기열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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