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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5.10 21:01

김민교, 반려견 사고 사과 "견주로서 책임 통감... 재발 방지 상의 중" [전문]

▲ 김민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김민교가 반려견 사고를 상세히 설명하고 사과했다.

김민교는 10일 자신의 SNS에 "개인사로 인해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교는 그의 반려견이 이웃을 문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 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다"며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고를 알게 된 김민교의 아내는 피해를 입은 할머니를 모시고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김민교는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다.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다"며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다.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반려견 사고 재발 방지에 관해 김민교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교는 1998년 영화 `성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완벽한 타인`, `머니백` 등에 출연했다.

 

이하 김민교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나간사이 개집울타리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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