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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1.28 14:09

주원 '놈놈놈' 출연, '개콘' 다시 홍보의 장 되나?

12월 개봉 영화 '캐치미' 캐릭터로 등장, '게스트 남발' 다시 우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배우 주원이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동안 사라졌던 '개그콘서트'의 '게스트 홍보'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원은 지난 27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인기 코너인 '놈놈놈'에 특별출연했다. 이 날 녹화에서 주원은 송필근의 '훈남' 친구 역으로 출연해 송필근의 애인인 안소미를 유혹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개그콘서트-놈놈놈' 코너에 특별출연하는 주원 ⓒ스타데일리뉴스

코너에서 주원은 유학을 다녀온 뒤 프로파일러가 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캐치미'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다. 일종의 '영화 홍보'인 셈이다.

한동안 '개그콘서트'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영화나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인기 코너에 출연하는 경우가 자주 벌어졌고 이로 인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진 적이 있었다. 특히 '생활의 발견'의 경우 '홍보의 발견'이라는 비야냥이 나올 정도로 코너의 내용보다 게스트들을 앞세운 홍보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개그콘서트'는 게스트의 출연을 줄이고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이며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주원의 등장이 이전과 달리 다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주원의 출연을 시작으로 또다시 '개그콘서트'가 홍보의 장으로 이용된다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실망을 줄 가능성이 크다. '개그콘서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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