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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1.28 10:21

'예쁜 남자' 수목드라마 꼴찌로 추락, '스타 캐스팅' 또 실패

4.5%까지 추락, 반등세 좀처럼 보이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가 수목드라마 꼴찌로 추락했다.

27일 방송된 '예쁜 남자'의 전국 시청률은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5.4%, TNmS 조사에서는 4.5%로 나타나 그동안 최하위를 기록했던 MBC '메디컬 탑팀'의 시청률 5.5%(닐슨), 5.7%(TNmS)보다 더 낮은 수치로 수목드라마 최하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 수목드라마 꼴찌로 추락한 KBS '예쁜 남자'(KBS 제공)

'예쁜 남자'는 첫 방송부터 5~6%대 시청률로 부진을 보였고 결국 3회에서 수목드라마 최하위로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오랜 동안 부진에 시달렸다가 '비밀'로 단숨에 정상을 회복한 KBS 수목드라마의 명성도 다시 추락하고 말았다.

20%대까지 치솟은 '상속자들'은 물론 줄곧 5%대 시청률에 허덕이던 '메디컬 탑팀'에도 밀린 '예쁜 남자'는 결국 스타 캐스팅으로는 더 이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결론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현재 20%대까지 시청률이 올라선 경쟁작 '상속자들'의 인기는 캐스팅보다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MBC와 SBS가 각각 '파스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작가를 영입해 만든 '미스코리아'와 '별에서 온 그대'를 후속작으로 준비하고 있어 '예쁜 남자'의 고전은 종방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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