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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선고 연기
2020년 05월 07일 (목)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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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정준영, 최종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를 이유로 항소심 선고를 연기했다.

7일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포함 5인에 대한 공판에서 "피고인 중 일부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했고, 일부는 합의 중이라며 연기를 신청했다"며 "이에 피해자 변호인도 동의, 선고를 이달 12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정준영, 최종훈 측의 연기 신청을 인정하면서도 합의가 양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과거에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상당히 중요한 양형 자료로 활용돼 이에 따른 형량의 변화가 컸지만, 최근 법이나 양형 기준으로는 피해자 합의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준영, 최종훈 등 피고인 5인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정준영은 11차례에 걸쳐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 및 사진 등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후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한 피고인 5명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또한 항소장을 제출해 여전히 재판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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