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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 반성은 커녕 피해자 조롱 "하늘에서 돈 떨어지면 주겠다"
2020년 05월 07일 (목)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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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마이크로닷, 산체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가 그들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를 조롱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 측과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피해자는 "엄마와 같이 찾아온 자식들(마이크로닷·산체스)이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다고 했다"며 "합의 못하겠다고 했더니 '돈이 없다'며 ‘어디 하늘에서 돈뭉치가 뚝 떨어지면 연락드리겠다’고 하면서 성질을 확 내고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는 "법원에서 최종선고를 받고 나오는데 마이크로닷의 모친이 나를 보더니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고 했다"며 "판결이 나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데 사과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측과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민사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 부모 신 모(62·남) 씨와 김 모(61·여) 씨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신 씨와 김 씨는 법원에 상고 포기서를 제출해 상고 기간 만료에 따라 원심에서 내려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 씨 부부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농장을 운영하던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이웃 주민 등 14명에게 4억여 원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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