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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만성 통증, 수술만이 답일까?
2020년 05월 07일 (목)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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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울에 거주중인 김씨(32)는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밥 먹을 때, 문 열 때, 컴퓨터 할 때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김씨는 근처 정형외과 병원에 찾았는데, 검사 결과골프엘보, 만성 상과염 진단을 받았다.

상과염이란 팔꿈치부터 아래 팔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 운동선수가 많이 겪는 질환이지만 기술직, 생산직, 가정주부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또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사무직에게서도 반복적인 손, 팔꿈치 사용 동작들로 인해 종종 통증이 발생한다. 

   
▲ SNU서울병원 김대하 원장

이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팔꿈치 사용으로 손상되고 퇴행되면서 팔꿈치 뼈와 근육이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된다. 팔꿈치 통증은 자가진단을 통해 치료할 정도인지, 골프엘보등 팔꿈치 질환으로 발전되었는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증상에 대부분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해보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가 잘 안 펴지고 펼 때 아프다. / 팔꿈치가 아파서 머리를 감거나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다. 손에 힘을 줄 때 팔꿈치가 아프다. / 팔을 앞으로 쭉 편 상태에서 손가락에 힘을 주고 가운데 손가락 세 개를 누르면 통증이 있다. /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의자를 엄지, 검지, 중지를 이용해서 잡고 들어올리려고 할 때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다. / 팔꿈치 안쪽이나 바깥쪽을 누를 때 통증이 있다.

검사는 간단한 X-Ray 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결과 환자의 증상이 초기라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 될 수 있다. 보존적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교육 등이 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인 경우나 팔꿈치에 약간의 염증이 있는 경우 체외충격파와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절개 없이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팔꿈치 통증 부위에 가해 통증을 유발하는 세포들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치료다. 또한 팔꿈치 인대와 주변 힘줄의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조직재생을 도와 환자들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팔꿈치 통증이 더 심해져 세수나 식사를 할 수 없을 만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다면 MRI검사를 통해 정밀하게 팔꿈치 상태를 검사 후 치료계획을 세워야한다. MRI 결과 힘줄 손상이 심하다면 손상된 조직을 제거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분들이 더 많은 편이며, 이런 경우에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을 도와주는 PRP 치료가 있다.

PRP치료란 팔꿈치 만성통증 환자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정한 신 의료기술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조직재생 치료로 PRP주사를 투여하여 조직재생 및 자가회복력을 끌어올리는 치료이다. 주사 후 손상됐던 팔꿈치 힘줄 회복과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된다. 

SNU서울병원 김대하 원장은 “PRP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 입원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환자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염, 알레르기 등 부작용 면에서도 안전하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깨끗한 병원시설과 임상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부터 치료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RP치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허가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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