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SBS '수상한 가정부'가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TNmS에 따르면 2013년 11월 26일(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마지막 20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지난 19회보다 1.9%p 상승한 9.6%로 종영하였다. 이는 '수상한 가정부' 첫 회(9월 23일) 시청률 7.4%보다도 2.2%p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수상한 가정부'는 그동안 동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기황후'가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번의 시청률 대결을 벌였으나, '기황후'를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한 가정부'는 KBS2 '미래의 선택'과의 14번 대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둬 월화 드라마 2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이날도 '수상한 가정부'는 월화드라마 2위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으며, MBC '기황후'가 시청률 16.2%로 1위, KBS2 '미래의 선택'은 3.8%로 3위를 차지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최지우를 앞세워 흥행을 노렸으나, 원작을 뛰어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하지만 최지우는 연기 변신을 통해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의 첫 회부터 마지막 20회까지 주 시청자층은 여자 40대(11.2%), 여자 30대(10.0%), 여자 50대(9.7%)로 30~50대 여성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