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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4.28 16:57

[S종합] “목표는 차트인”... 공원소녀, 세계관 사이 잇는 앨범으로 컴백 ‘7인조→6인조’

▲ 공원소녀 (마일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공원소녀(GWSN)가 이전의 세계관과 앞으로 선보일 세계관을 잇는 열쇠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28일 오후 그룹 공원소녀(레나, 민주, 앤, 소소, 서령, 미야, 서경)의 새 앨범 ‘the keys’(더 키즈)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채널로 생중계됐다.

이날 9개월 만에 컴백한 공원소녀는 “굉장히 오랜만에 쇼케이스 자리에 서서 긴장되고 떨린다”며 “또 한편으로는 9개월간 맴버들과 기다려왔던 컴백 쇼케이스라 기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공원소녀 서령 (마일즈 제공)

타이틀곡 ‘BAZOOKA!’(바주카!)는 공원소녀 특유의 업템포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으로 마음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 3부작에 이어 다음 세계관의 스토리를 열기 전 시퀄(Sequel) 개념이라 기대를 모은다. 앨범명 ‘the keys’는 세계와 세계 사이를 이어주는 미지의 문을 열 수 있는 ‘key’(열쇠)를 의미한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BAZOOKA!’를 포함 ‘공중곡예사’, ‘Tweaks ~ Heavy cloud but no rain’, ‘After the bloom(alone)’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 공원소녀 앤 (마일즈 제공)

앤은 “이번 앨범은 시퀄 개념이다. 아마 ‘밤의 공원’ 시리즈가 마무리된 뒤라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거라 예상하셨을 텐데 연결 개념으로 찾아왔다”며 “이런 개념을 영화에서는 사용하는데 아티스트는 잘 없는 것 같더라. 궁금증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특히 새 앨범 커버 아트는 누구보다 공원소녀의 세계관을 잘 알고 있는 멤버 미야가 직업 작업해 시선을 모은다. 미야는 “제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고 기뻤다”며 “공원소녀만의 느낌을 담은 열쇠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공원소녀 미야 (마일즈 제공)
▲ 공원소녀 서경 (마일즈 제공)

또 이번 앨범에는 멤버 소소가 건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해 공원소녀는 7인조가 아닌 6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이와 관련 서경은 “소소가 어리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회복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현재 대만에 있다”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이 돼 전화통화로 안부를 물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 같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령 또한 “소소나 자켓이나 뮤직비디오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앨범 속 싸인지에 소소 자리를 비워두고 소소가 스티커 제작에 참여하는 등 여전히 저희 멤버라는 걸 보여드리려 했다”고 전했다.

▲ 공원소녀 레나 (마일즈 제공)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공원소녀에게 성과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진 않냐고 묻자 레나는 “아직은 저희가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같은 눈에 띄는 큰 성과는 없었지만, 저희 노래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저희끼리 스스로도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껴 뿌듯하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해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앤은 “이번 활동할 때 멤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새로운 시도를 했기에 차트인해서 좋은 모습 모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령은 “저희가 ‘수록곡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좋은 노래를 많은 분이 들으시기 위해 음원차트, 음악방송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공원소녀 민주 (마일즈 제공)

한편 공원소녀는 오늘(28일) 오후 6시 네 번째 EP 앨범 ‘the Keys’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트위터블루룸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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