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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4.27 11:33

우울증, 소아•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일정 기간 우울한 기분으로 덮여있으며 사회적 생활에 장애를 유발하는 일종의 뇌 기능장애다.

평소 정상적인 정서인 슬픔을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며 단순하게 자신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도 아니다. 우울증은 일상생활의 전 부분에 있어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먹고 자는 것이다. 

▲ 서일석정신건강의학과 서일석 대표원장

그래서 우울증이 있는 경우 입맛이 떨어진다거나 반대로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하루 종일 잠만 자게 되는 과수면 상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우울함 자체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증상이지만 대부분 특정 상황에서만 느끼게 된다. 오랜 시간 우울감에 사로 잡혀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인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기분 전환의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신경정신과 치료에 있어서 무조건 약물치료 방법을 사용한다는 편견이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 약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약물치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약물치료는 자기장 에너지로 뇌를 자극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TMS(우울증자기장자극치료), 뇌파를 발생시켜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뉴로피드백, 햇빛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멜라토닌 합성을 유도하여 치유효과를 나타내는 라이트테라피(광선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본인의 증상이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부산 서면역 서일석정신건강의학과 서일석 대표원장은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질환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 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원장은 “평소 우울증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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