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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4.27 11:01

치과 공포 및 체력적 부담 덜어주는 임플란트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율적인 치과 치료지만 수술을 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환자들의 수술적 부담을 줄여주는 ‘수면 임플란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차오름치과 유재욱 원장

수면 임플란트는 약물로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전신마취가 아닌 의식하 진정요법으로서, 실제 수면 상태와 다르게 얕은 의식은 있지만 환자가 수면 상태로 인지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는 환자의 편안한 정신 상태를 유도해 후유증 및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수면 임플란트는 평소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감이나 국소마취 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에게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이다. 특히 자발 호흡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해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진행하면서도 치과 치료의 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치과 치료 중 통증이나 공포감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방지하여 위험의 부담이 적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장시간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힘들었던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탈락 치아가 많아 다수의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대부분 개수를 나누어 치료받게 되는데, 수면 임플란트로 치료할 경우 통증이 없고 체력적 부담이 적어 한 번에 치료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정역 차오름치과 유재욱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노화가 진행되는 만큼, 치아 또한 노화로 인한 상실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낙상사고 등으로 인한 자연치아 소실이 불가피하게 일어날 수 있는데, 임플란트는 이러한 문제에 도움을 주는 치료다. 임플란트는 심미성과 저작력이 뛰어나 틀니, 브릿지 보다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치과 공포로 인해 수면 임플란트를 택하는 경우라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아래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부작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면서 “치과 선택 시 적절한 약물 사용 여부, 의료진의 숙련도, 안전 장비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또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상담받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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