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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24 18:17

유튜버 약쿠르트, 사생활 논란... 피해 여성, "제2의 피해자 없길"

▲ 유튜브 채널 얔쿠르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기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사 XXXX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약쿠르트의 유튜브 섬네일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약쿠르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만나게 됐다"며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는 제 말을 무시하고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A씨는 약쿠르트와 성관계를 가졌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약쿠르트는 1주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가졌으며, A씨가 생리 중이거나 부정출혈로 하혈할 때에도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행했다. 게다가 A씨는 성병 사실을 숨긴 약쿠르트로 인해 각종 성병에 걸렸다고도 전했다.

A씨는 "방송 매체에서 항상 건강과 예방을 강조하는 그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그런 짓을 한 건지 믿기지 않는다"며 "저는 어쩔 수 없이 평생 바이러스를 안고 가는 몸이 됐지만, 다른 제2의 피해자가 다신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약쿠르트는 어떠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약쿠르트는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을 모두 지웠다.

한편 약쿠르트는 현직 약사로 2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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