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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김유진 PD, 2차 사과문 게재 "많은 잘못 잊고 살았다" [전문]
2020년 04월 24일 (금)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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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주동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23일 이원일 셰프 SNS에는 이원일과 김유진 PD의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먼저 이원일은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 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원일은 "또한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차 사과문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은 '사실 여부를 떠나' 등의 문장에서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두 사람을 질책한 것에 대한 피드백을 한 것.

이원일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한다"며 "피해자 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하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유진 PD는 "잘못했다. 저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저는 친구들에게 폭언으로 상처를 주었다", "저는 친구들에게 폭행으로 상처를 주었다",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했다",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을 이간질 했다", "이밖에도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 등의 문장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저는 잊고 살았다"며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 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08년 17살 때 김유진 PD에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유진 PD의 남자친구의 좋지 않은 이야기를 강제적으로 털어놓은 뒤부터 폭행이 시작됐다며 아오테아 광장, 주차장, 노래방 등 폭행당한 장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김유진 PD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했다. 김유진 PD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연출해왔으나, 결혼 준비로 올해 초 프로그램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원일 입니다.

먼저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 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또한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립니다.

저는 예비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입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며칠 동안 저와 예비아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김유진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저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1. 저는 친구들에게 폭언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2. 저는 친구들에게 폭행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3.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했습니다.
4. 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을 이간질 했습니다.
5. 이밖에도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위와 같은 잘못된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저는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제가 했던 잘못들을 생각하며 겁도 나고 회피도 하고싶었지만 제가 아닌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 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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