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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24 10:12

日 국민 배우 오카에 쿠미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향년 64세

▲ 오카에 쿠미코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일본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일본 현지 매체 NHK 방송 등은 23일 오카에 쿠미코가 이날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6일 오전에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카에 쿠미코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등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오카에 쿠미코 소속사 측은 "오카에 쿠미코가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올해 초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 바이러스 중증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렸던 시무라 겐에 이어 국민 배우 오카에 쿠미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자, 일본 대중은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한편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츠'로 데뷔했다. 이후 ‘와이들 마마’, ‘럭키 세븐’, ‘신데렐라 데이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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