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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감치재판 출석... 피해자 측 변호인 "돈이나 빨리 갚아라"
2020년 04월 23일 (목) 1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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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출처: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JYJ 박유천이 감치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피해자 A씨의 법정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박유천에게 "돈이나 빨리 갚아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박유천은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 제24민사단독 심리로 진행된 감치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박유천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박유천은 2016년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및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피소됐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유천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던 여성 중 한 명인 A씨를 무고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에 2018년 12월 박유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박유천에게 5000만 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전했으나, 박유천은 여태껏 배상하지 않았다. 이에 감치재판이 열리게 된 것.

23일 A씨의 법정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감치재판이 열린 건 채무자 박유천 씨가 변제 노력은커녕 의사도 밝히지 않아서 우리가 집행신청을 한 절차의 결과"라며 "피해자는 돈을 바란 적이 없었다. 피해자가 돈을 바란다는 취지의 악성 댓글이 간간이 있는데 피해자 욕하지 마시고 욕하시려면 변호사인 나를 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박유천이)법원 우편물 수령에도 안하무인이라 불출석할 거라 봤는데, 잡혀가긴 싫었나 보다. 이런 거 보면 멀쩡하다"며 "하여튼 우리 다시 법정이나 수사기관에서 안 만나게 돈이나 빨리 갚아라. 우리도 그와의 인연을 빨리 끊고 무관심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필로폰 구매 및 투약)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 140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앞서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이 처음으로 불거졌을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마약 투약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일으키고도 지난달 26일 개인 화보집을 발매하고, 공식 팬 사이트를 개설하고,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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