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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20 17:20

'폐암 말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6개월... 좋아지고 있어"

▲ 출처: 김철민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폐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김철민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6개월간 복용한 후기를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항암제와 펜벤다졸 복용한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며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 기적은 일어난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은 이후 그해 9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김철민은 "폐,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 없었고 피 검사, 암 수치,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며 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약으로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해당 약은 지난 2016년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3개월 뒤 암세포가 깨끗이 사라졌다고 주장한 뒤 화제가 됐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무분별한 펜벤다졸 복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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