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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16 17:47

'마약 투약' 박유천, 연예계 복귀 신호... 화보집 발매→공식 팬사이트 개설

▲ 출처: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를 인정한 JYJ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SNS에 "박유천의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글과 함께 주황빛 조끼를 입고 있는 박유천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26일 개인 화보집을 발매하고,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현재 그는 집행유예 기간인 데다, 앞서 은퇴를 언급했기 때문. 그러나 박유천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는 6월 화보집 발간 기념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박유천은 필로폰 1.5g을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한 뒤,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일곱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4월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당시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한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그해 7월 박유천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 140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일으키고도 박유천이 뻔뻔하게 활동을 이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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