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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20.04.16 17:44

'사냥의 시간' 리틀빅픽처스-콘텐츠판다 양측, 상영금지가처분 취하 및 합의

▲ 영화 '사냥의 시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에 대한 갈등을 겪고 있던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해외판매대행사 콘텐츠판다가 합의를 통한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했다.

리틀빅픽처스는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며 "법원의 판결을 존중,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영화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사례를 방지하고, 국제영화계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사냥의 시간’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해외 30여 개국 영화사들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양측의 보도자료에는 '사냥의 시간' 개봉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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