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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13 15:29

버벌진트, n번방 공유男 극단적 선택에 "기쁘다. 추가 사망시 기념곡 발표"

▲ 버벌진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n번방에서 음란물을 공유한 20대 남성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기쁘다"고 표현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버벌진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 공개도 갑시다"라는 글과 함께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더불어 버벌진트는 "가자 가자 더 가자. 이거 한강"이라는 글도 추가로 올렸다.

▲ 출처: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해당 SNS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사람이 사망했는데 '기쁘다'고 말한 것은 옳지 않다는 것.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 "사이다 발언"이라며 버벌진트를 두둔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수십여 명의 여성을 협박해 비윤리적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시킨 n번방의 사진을 갖고 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 전 음독을 시도했다. 이후 해당 남성은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지만, 10여 일 만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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