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엔터테인먼트 > 영화 | 이슈뉴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
     
[종합] 34회 청룡영화상, 대종상과의 차별화 시도가 이변을 불렀다
대종상 받은 작품과 배우들 수상 모두 불발, 한효주 최대 이변
2013년 11월 23일 (토) 00:41:12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이변, 이변, 이변의 연속이었다.

22일 저녁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은 이준익 감독의 '소원'에 작품상을 안겨주며 막을 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 '소원'은 이번 영화제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관상'과 '설국열차' 등을 제치고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원'은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라미란), 각본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설국열차'와 '베를린',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가 각각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반면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대종상에 이어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점쳐졌던 '관상'은 남우조연상(이정재) 1개만 수확해 대종상과 큰 대조를 보였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아무래도 지난 대종상 때 지적된 '흥행작 위주, 나눠먹기'를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 그래서 그런지 대종상을 휩쓸었던 '관상'과 '7번방의 선물'은 청룡에서는 푸대접을 받았고 주연, 조연상도 대종상을 받았던 이들에게 상을 주지 않았다. 마치 '우리는 대종상과 달라'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다.

그 이변의 수혜자는 영화 '소원', 그리고 배우 한효주였다.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장영남과 '관상'의 김혜수 등이 경합한 여우조연상 후보에서 라미란의 수상을 점치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수상자는 라미란으로 결정됐고 라미란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영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은 배우들. 왼쪽부터 라미란(여우조연상), 황정민(남우주연상), 한효주(여우주연상), 이정재(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소원'의 작품상 수상도 의외였다. 대종상 프리미엄을 안은 '관상'과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한 '설국열차',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신세계' 등을 제치고 받은 상이라 더 의미가 컸다.

황정민의 남우주연상 수상도 의미가 있다. 팬들은 대종상에서 '공동수상'이라는, 조금은 쑥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류승룡(7번방의 선물)과 송강호(관상)의 진검 승부를 기대했지만 그러기에는 황정민의 호연도 무시할 수 없었다. 대종상과의 차별화가 남우주연상 수상에도 보여졌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이변은 여우주연상이었다. 대종상을 받은 엄정화(몽타주)와 상을 놓친 문정희(숨바꼭질)의 리턴매치가 예상되던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뜻밖에도 '감시자들'의 한효주였다. 한효주 또한 얼떨떨한 표정으로 "가장 부족한 제가 상을 받으니 무겁고 무섭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국 청룡영화상은 대종상과의 차별을 두려 했고 대종상의 실망스러움을 만회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려했다. 물론 그런 것이 조금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적어도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보인 것만큼은 인정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결과를 납득할 수 있는, 자화자찬으로 얼룩진 언론의 기사가 아닌 객관적인 팬들의 시선에 맞는 영화제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 영화제가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하다. 팬들의 박수를 받는 영화제로의 거듭남이 요구되는 지금이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주요부문 수상자(작)

신인남우상 : 여진구(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신인여우상 : 박지수(마이 라띠마)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7번방의 선물

청정원 단편영화상 : 미자(전효정 감독)

신인감독상 : 김병우(더 테러 라이브)

청정원 인기스타상 : 이병헌, 설경구, 공효진, 김민희

기술상 : 정성진(미스터 고)  조명상 : 김성관(베를린)   촬영상 : 최영환(베를린)

남우조연상 : 이정재(관상)

여우조연상 : 라미란(소원)

음악상 : 모그(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미술상 : 앙드레넥바실(설국열차)  각본상 : 조중훈, 김지혜(소원)

감독상 : 봉준호(설국열차)

남우주연상 : 황정민(신세계)

여우주연상 : 한효주(감시자들)

최우수작품상 : 소원

모바일에서 기사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copyrightⓒ스타데일리뉴스.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영상 외 [기사콘텐츠 구매] 바로가기
스마트 폰에서 만나는 스타데일리뉴스 [모바일 페이지] 바로가기
종합인터넷신문 스타데일리뉴스 SNS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지][트위터][네이버 포스트] 바로가기
ⓒ 스타데일리뉴스(http://www.stardaily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단독] 곽도원, 영화 '소방관'
[단독] 강하늘♥이태은, 2년째
[단독] '이동준 아들' 이일민,
[단독] '거리의 시인' 노현태
[단독] 배우 겸 작가 김혜진 부
[단독] 개그맨 김건영, 오는 1
[단독] 배우 김유석, 모친상 '
[단독] 이태란, JTBC '스카
[단독] 장근석, 7월 16일 군
[단독] ‘쎄쎄쎄’ 임은숙, 유방
[단독] 윤은혜, 안방극장 복귀작
[단독] 이동건, 오늘(29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신문사소개 | 콘텐츠 구매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미디어그룹 | 등록일자:2011.1.18 | 제호:스타데일리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1478 | 사업자등록번호 : 120-87-63595
발행인 : 황정현 | 편집인 : 황정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341-10 4층 409호 | Tel : 02-552-5088 | Fax : 02-6442-9234
Copyright 스타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보도자료 수신처 news@stardail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