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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1.22 23:21

한효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부족한 제가 받아 무겁고 무섭다"

'감시자들'에서 냉철함과 털털함을 갖춘 여형사 연기 "마음의 무게만큼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한효주가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효주는 22일 저녁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효주는 '감시자들'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관찰력을 가진 털털한 매력의 여형사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효주 ⓒ스타데일리뉴스

한효주는 "훌륭한 선배들과 후보에 함께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너무 부족한 제가 상을 받아 무겁고 무섭다"며 "이 자리에 선 건 저의 능력보다 훨씬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 것"이라며 영화사 대표와 감독, 선배 배우 설경구 정우성 등에게 공을 돌렸다.

한효주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뻤는데 상까지 받아 더 행복하다"며 "감사함과 죄송함, 여러가지 마음의 무게만큼 열심히 잘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한효주와 엄정화(몽타주), 문정희(숨바꼭질), 엄지원(소원), 김민희(연애의 온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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