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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1.22 23:08

황정민,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어떤 소감을 말해야할 지 모르겠다"

'신세계'에서 양면의 캐릭터 소화 "여전히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 가족과 같이 나누고 싶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신세계'의 황정민이 제3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황정민은 22일 저녁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로서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으로 2005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7년만에 다시 청룡을 차지했다.

황정민은 '신세계'에서 의리남과 잔인한 조폭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청'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과 유머를 주며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줬다.

▲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 ⓒ스타데일리뉴스

수상을 한 황정민은 "후보에 오른 아주 훌륭한 선배 동료 친구들에게 박수 부탁한다"고 후보들을 칭찬한 뒤 "2005년에 유명한 소감을 남기다보니 소감으로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정민은 "상 받으면 좋아하실 부모님과 장인 장모 가족들, 여전히 '황정민의 운명'인 집사람, 아들 녀석과 상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황정민과 송강호(관상), 류승룡(7번방의 선물), 설경구(소원), 하정우(더 테러 라이브)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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