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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11.22 22:45

라미란,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원'은 나에게 남다른 영화였다"

'소원'에서 열연 펼쳐 "소원의 아픔 가진 친구들, 괜찮아 힘내" 메시지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소원'의 라미란이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22일 저녁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소원'에 출연한 라미란이 예상을 깨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대종상 조연상을 받은 '늑대소년'의 장영남과 '설국열차'의 고아성, '숨바꼭질'의 전미선, '관상'의 김혜수가 올랐다.

▲ 제34회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라미란 ⓒ스타데일리뉴스

라미란은 "'소원'은 자신에게 남다른 영화"였다며 "작품을 하게 해준 이준익 감독에게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영화를 할 수 있게 해준 박찬욱 감독, 나를 보여주게 해준 윤제균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아직 '소원'이 상영 중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모르신다.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영화가 '소원'이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소원이와 같은 아픔을 겪는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힘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라미란은 '소원'에서 엄지원의 친구 역할로 나와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유발하는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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