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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3.11.22 18:10

영화 변호인, 개봉 전부터 핫이슈

다음 달 개봉작, 각 포탈에서 역대 최다 댓글 올라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 <변호인>이 개봉한 달(12월 19일)을 앞두고 관심이 뜨겁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을 소재로 제작된 이 작품은 포탈 네이버 영화 코너에서 22일 네티즌 평점 참여자가 무려 1만7,478명(오후 6시기준)으로, 역대 영화 '관람전 댓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포탈 '다음' 영화 코너에는 '관람전 평점'에 현재 2,684명이 네티즌이 참여했다.

이는 외화 및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다 '관람전 평점  및 댓글' 기록이다.

덧붙여 동영상 조회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포탈 네이버<변호인> 1차 예고편 조회수는 공개 5일 만에 70만 9천 회를 돌파했으며, 포탈 다음에서는 예고편 조회수가 31만 회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 가면 올 해 최고 흥행작 <설국열차> 메인 예고편 1백10만 회(공개 한 달만에 100만회 돌파)를 곧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영화 <변호인> 메인포스터. 현재 이 영화는 개봉 한달여를 앞두고 네티즌과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EW 제공)

변호인, 개봉 한달 전부터 각 포탈 최다 평점 댓글로 인기입증

지금까지 각 포탈 영화 코너에서 가장 많은 '관람전 평점 댓글'을 보유한 영화는 '왕의 남자'(2005)였다.

이 영화는 참고로 네이버 영화 코너에서는 지난 해 흥행작 <7번 방의 선물>과 올 해 흥행작 <설국열차> 다음으로 가장 많은 3만 3천명(33,457)이 '관람전 평점 댓글'에 참여했다. 또한 포탈 다음 영화 코너에서는 관람전 평점 댓글이 1,86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덧붙여 이준익 감독이 제작하고 감우성, 이준기, 정진영이 주연한 '왕의 남자'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5위(1천 2백3십만 명)에 랭크되어 있다.

변호인, 어떤 영화길래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나?

영화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양우석씨가 처음 메카폰을 잡고 제작했다. 원작은 북한의 김정일 사망을 예견했던 '스틸레인'(2011)으로,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 줄거리는 1980년대 초반 부산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부동산.세무 전문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단골 국밥집 주인(김영애)의 아들 진우(임시완)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구속돼 각종 고문과 구타를 당하던 중, 송우석 변호사가 무료 변호를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특히 이 작품은 노 전대통령이 1981년 변호를 맡았던 '부림 사건'(부산發 학림 사건)이 주된 소재이다. '부림 사건'은 당시 5공화국 군사정권이 통치 명분을 세우고자, 공안당국을 앞세워 부산의 사회과학 독서모임 회원 22명(회사원, 상인, 학생)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한 사건이다.

당시 이들은 시국사범으로 장기간 살인적 고문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판사직을 그만두고, 부산에서 세법문제를 다루며 가장 잘 나가는 변호사였던 노무현 대통령이 무료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노 대통령은 민주화운동은 물론, 학생.노동.인권 문제를 다루는 변호인의 길을 걷게 된다.  

아래 동영상은 영화 <변호인>메인 예고편이다. 한편 이 예고편은 유튜브에서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93,539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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