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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4.10 14:29

출산 후 피부고민 기미, 개선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출산을 마친 한 모씨(32세)는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걱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출산 후 짙어지고, 늘어난 ‘기미’ 때문이다. 이를 개선 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해 피부과에 내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점이 광대를 중심으로 눈 밑과 이마 주위에 발생하게 되는 색소질환으로 출산 이후의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기미의 대표적인 발생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의 증가와 자외선 노출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이미 발생한 기미는 영양 부족, 간 기능약화, 내분비 이상, 과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악화 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노블피부과의원 김영태원장

기미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바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인데, 바깥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물론, 보조수단으로 양산이나 선글라스, 소매가 긴 의복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의 충분한 섭취, 세포가 재생되는 밤10시부터 새벽2시 사이의 충분한 숙면, 기능성 화장품의 사용도 도움이 된다. 

한번 생겨난 기미는 자외선 차단제와 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개선하려 노력해봐도 눈에 띄는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더불어 기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짙어지고 부위가 넓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미치료에는 보통 나노세컨드 방식의 레이저 토닝을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기존의 나노세컨드 방식보다 1천배 빠른 피코세컨드 방식의 레이저 토닝인 '피코토닝' 시술이 진행되고 있다. 

피코토닝은 찰나의 순간 강력한 에너지를 시술 부위에 집중 조사해 기미와 같은 비정상적인 색소를 잘게 분해해 치료하는 원리인데, 조사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변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해, 시술 후 부작용이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코토닝은 문신제거를 비롯해 잡티, 색소침착, 오타모반 개선과 피부탄력증가, 진피재생, 모공축소,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동탄역 노블피부과의원 김영태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까다로운 피부질환에 속한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피부과전문의의 분석적인 진단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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