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09 10:46

이기광, "음원 사재기 NO...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대응" [전문]

▲ 이기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가 음원 순위 조작 가수 명단을 폭로한 가운데, 가수 이기광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8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하여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며 "기사에 언급된 크레이티버나 리온티홀딩스란 회사 역시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기광 측은 "저희도 좀 알 수 있게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명백히 밝혀 달라"며 "한 번의 이슈 몰이를 위해서 근거 없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나아가 그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고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건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음원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 회사 크리에이터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음원 순위를 조작한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을 언급했으나 해당 가수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이하 이기광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금일 국민의당 후보가 발표한 음원 불법 사재기 명단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하여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크레이티버나 리온티홀딩스란 회사 역시 연락처도 알지 못하는,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입니다.

어떠한 근거로 이기광의 이름이 본 명단에 올랐는지 알지 못하지만, 정확한 자료와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근거를, 저희도 좀 알 수 있게 명백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근태 후보가 말했던 것처럼 음원 사재기는 잘못된 것이고, 근절되어야 맞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자리 잡히도록 끝까지 싸우시겠다는 취지도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번의 이슈몰이를 위해서 근거 없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나아가 그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고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건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법적대응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