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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08 12:59

[집콕 추천8]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히어로가 나오는 아포칼립스물 '어둡고 어둡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는 이 시국, 스포츠스타들도 집에서 훈련을 하며 화상으로 팀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 '집콕'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남녀노소 직업불문 집콕을 하며 심심함에 몸부림치고 있을 (본 기자 포함)여러분을 위해 집콕하며 즐기기 좋은 다큐멘터리를 추천하고 있었으나 오늘은 드라마를 한 편 소개하려 한다.

여덟 번째 추천작은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다.

▲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2019년 공개된 작품으로 현재 시즌1 10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기본적으로 히어로무비다. 양아버지에게 입양된 7명의 초능력자들이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담았다.

사실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작품에 대한 내용 보다 인종차별과 LGBTQ에 대한 이슈로 더 알려졌다. 프리미어 당시 동양인 배우만 제거한 사진을 공식 SNS 계정으로 올렸던 사건이나 주인공들의 기획이 성소수자에 대놓고 비중을 뒀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있다. 

하지만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어두운 분위기의 아포칼립스 히어로 무비로만 즐길 수 있다. 양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모인 초능력자들은 왜 흩어져 있었는가,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는 무엇인가 등 사건에 대한 분석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설명한다. 또한 양아버지와 입양된 초능력자들, 어머니, 집사에 이르기까지 인간 관계와 갈등에 대해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작품 내용과 관계 없는 이슈에 대해서는 차치하고 캐릭터들과 사건에 대해 집중한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킹덤' 시즌2 보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가 더 기다려졌던 시기도 있을 정도다.

압도적 힘, 시간여행, 죽은자와의 대화, 매혹 등 다양한 초능력자들이 양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회당 60여 분 10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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