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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3.11.22 08:14

독립영화 '소녀' 파격 교복 베드신 화제, 2주만에 2만 관객 돌파

베드신 촬영 5시간 소요.. 팩소주 나눠마시며 촬영해

▲ 사진: 영화 '소녀' 스틸컷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영화 '소녀'의 파격적인 교복 베드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로 김시후, 김윤혜가 주연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 개봉 전 예고된 대로 두 배우의 베드신 장면이 공개됐는데, 이들의 복장이 교복인 점 등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윤혜는 지난달 있었던 '소녀'의 시사회에서 베드신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 장면을 연기하며 김시후와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런 연기가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시후는 "극중 인물들이 나이가 어리고 교복을 입고 베드신을 찍어서 사회적 문제가 될 법한 장면이지만 사랑을 한다면 어떤 것도 용서가 될 것 같다"며 이어 "오빠로서 제가 리드를 했어야 했는데 (베드신) 경험이 없다보니까 힘들었다"고 김윤혜한테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한편 배급사인 CJ E&M은 '소녀'가 개봉 14일만인 20일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백승우 감독의 '천안함 프로젝트'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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