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08 09:43

[S톡] 김동욱, 멜로도 잘하네

▲ 김동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로 리즈시대를 연 김동욱이 스릴러 장르물 풍자코미디에 이어 상처 극복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믿보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출신으로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선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진갑(별명 조장풍)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핵사이다를 선물했던 그가 1년만에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19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대세에 오른 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멜로도 잘하는 배우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김동욱은 마음은 끌리지만 상대방이 불행해지는 걸 막기 위해 억지로 밀어내는 사랑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도 느끼게 하는 등 캐릭터의 아픔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첫 만남에서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낀 여하진 (문가영 분)을 외면하려 애쓰지만 어쩔 수 없이 이어지는 인연에 ‘츤데레’로 묵묵히 곁을 지켜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진이 자꾸 마음에 불을 지르고 알 수 없는 위험에 빠지게 되며 온 몸으로 맞서 지키는 열혈남으로 매력을 폭발시켰다.

밀면 밀수록 당겨지는 관계에 빠지며 술자리 연인들의 애정행각(?)에 이어 하진의 기습키스를 당하며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미소는 감기처럼 감 출 수 없는 사랑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며 멜로가이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주 ‘그 남자의 기억법’은 남녀 주인공이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며 로맨스가 불붙기 시작, 본격적인 멜로를 예고하며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