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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20.04.07 16:51

법원, '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 "도주 우려 없어"

▲ 휘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법원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법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입건된 휘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휘성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지난달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수면마취제로 쓰이는 전문의약품 에토미데이트를 구매한 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모 건물 화장실에서 투약했다가 쓰러진 채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지난 3일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휘성 측은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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