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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4.07 16:23

봄철 미세먼지, 알레르기성 안질환으로부터 눈 보호하는 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들도 만개를 한다. 밝은 햇살을 맞으며 외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한편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 먼지 등은 안구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봄철에 발생하는 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곰팡이, 화장품 등이 결막과 각막에 접촉되면서 발생한다.  

▲ 튼튼병원 안과 박혜진 원장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눈뿐만 아니라 콧물, 기침 등 다양한 기관지 계통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꺼풀이 가렵고 결막 충혈,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을 하기 불편해질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안과 박혜진 원장은 “계절적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아지는 봄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함께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이 부족해지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린 증상,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부족하거나 또는 눈물이 증발되지 않게 막아주는 기름층 분비 부족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이에 맞는 지속적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인공눈물을 규칙적으로 점안하여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여 안구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동반될 때 염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또한 눈물막을 형성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윤활유를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곳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온찜질을 통해 기름샘 지방을 녹이고 눈꺼풀 테두리에 남은 기름 찌꺼기를 세정용품으로 닦으면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빡이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악순환에 빠지기 전 미리 안과 검진을 받아 봄철 안질환에 대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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