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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04.06 18:03

[S종합] “우리만의 당당함”... (여자)아이들, 완벽 콘셉트X퍼포먼스로 컴백

▲ (여자)아이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이번에도 독특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6일 오후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아이 트러스트) 쇼케이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오랜만에 나와 긴장되고 떨린다. 기다려주신 만큼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9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히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 (여자)아이들 우기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여자)아이들 미연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Oh my god’(오 마이 갓)은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곡으로, ‘나는 나를 믿는다.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당당해질 수 있다’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이번 타이틀곡 또한 리더 소연의 자작곡이다. 소연은 “반전이 있는 노래다. 사랑에 빗대어 나를 믿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Oh my god’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Oh my god’을 비롯해 ‘사랑해’, ‘Maybe’(메이비), ‘LION’(라이언) 그리고 ‘Oh my god (English Ver.)’이 수록됐다. 특히 소연은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 전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시선을 모은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 ‘I trust’에 대해 “말 그대로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나를 믿는 것이 우리만의 당당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여자)아이들 소연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곡을 프로듀싱한 것과 관련 소연은 “하다 보니 전곡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앨범은 한 사람의 감정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 사람이 우울한 감정도, 좋은 감정도 느낄 수 있지 않나. 그런 감정을 트랙별로 나눠 넣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악마와 천사의 형상을 담은 듯한 티저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민니는 “3~4번 정도 계속 씻으면서 촬영했다”며 “진흙에서 찍기도 하고, 보디페인팅도 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진은 “한파가 온 날이라 너무 추웠는데 강풍기까지 동원돼 정말 추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듯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건만 (여자)아이들은 코로나19의 여파도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태다. 당초 (여자)아이들은 4월부터 전 세계 32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이와 관련 미연은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상황이 얼른 나아지길 바란다”며 “건강이 최우선이다. 건강하게 네버랜드(팬)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여자)아이들 슈화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Mnet ‘퀸덤’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소연은 “신인임에도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과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으며, 우기는 “‘퀸덤’을 통해 (여자)아이들을 알릴 수 있어 감사했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힘들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끝으로 (여자)아이들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음원차트 1등을 한다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1위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I trust’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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