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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사회
  • 입력 2013.11.21 21:14

강호동 기부 불이행 논란, 소속사 "전액기부 반드시 이행될 것"

MBN 보도에 공식 입장 발표 "비상장 주식 현금화되어야 기부 가능.. 의지 확고하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강호동이 지난 2011년 잠정은퇴를 선언하면서 약속한 고기 프랜차이즈 '육칠팔'의 보유지분과 지분수익 전체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아직 지키지 않았다는 MBN의 뉴스에 대해 강호동의 소속사가 "전액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이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되어야만 현금화되어 즉시 기부가 가능하다"면서 "기부자뿐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하기에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 큰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 기부 약속 불이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호동(KBS 제공)

소속사는 이어 "실제로 그 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들을 접촉하며 논의했지만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사회환원에 대한 강호동의 의지가 확고하다. 강호동은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마저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되고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앞서 MBN은 21일 오후 '뉴스 8'에서 강호동이 지난 4월 발표한 (주)육칠팔의 보유지분 및 지분 수익 기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탈세 혐의로 잠정은퇴를 선언하면서 기부를 약속했지만 1년이 넘도록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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