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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03 09:47

[S톡] 전미도, 진짜 실력이 궁금하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틸 (출처 드라마 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여기저기 삑사리가 기본인 음치에다 박자관념은 국을 끓여 드신 듯한 박치도 연기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매주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는 소재로 사랑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대 동기 5인방의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로 분한 전미도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믿고 따를 수밖에 없는 차분하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주는 의사 연기는 물론이고 타고난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독수리 오형제’ 밴드의 메인 보컬을 고집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정말 노래를 못하는데 좋아하는 구나’라고 믿게 만드는 연기는 보여준 전미도는 사실 뮤지컬계에서 인정받는 14년차 배우.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다양한 작품의 주연을 맡을 만큼 연기 못지않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배우다.

그래서인지 절대음치 절대박치지만 3회 동안 ‘론니 나잇’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아로하’ 등을 묘하게 계속 듣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칫 어색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무대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시청필람 포인트로 바꿨다.

선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궁긍증을 폭발시키고 있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미도의 뮤지컬 영상 찾아보기가 유행할 정도로 진짜 노래 실력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주는 어떤 노래를 들려줄 것인지 드라마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것인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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