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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계속해서 데뷔 무산, 큰 기대 없었다” [화보]
2020년 04월 02일 (목) 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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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릴리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순백의 색깔을 가진 꽃 백합. 여기에 그 백합을 닮은 가수가 있다. 본인이 색깔이 한가지의 색으로 뚜렷하지는 않지만 어떤 색깔이든 다 담아내고 싶다는 매력적인 가수 릴리가 화보를 진행했다.

예명을 지을 때 본명은 너무 흔하고 내가 가진 색깔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어떻게 지을지 한참을 고민했다는 그. 백합이라는 뜻의 릴리(Lily)를 이름으로 선택한 이유는 하얀색에는 어떤 색깔을 칠해도 그 색깔이 표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얀색과 같이 어떤 색이든 입히면 그대로 표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는 릴리. 그가 보여줄 다양한 색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자신의 색깔을 모르겠다는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정말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그. 앞으로 어떤 목소리와 노래로 대중을 감동시킬 지 기대된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현재 원래 있던 소속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하며 앨범을 준비 중인 릴리. 화보 촬영이 처음이라는 그는 하는 내내 너무 긴장되고 떨리지만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소속사를 나와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하려니 생각보다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현재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인 그는 아무래도 혼자 준비하고 작업하다 보니 본인의 의견이 음악에 많이 반영되어 좋다고 말했다. 본인의 손을 꼭 거치다 보니 대중에게 음악이 어떻게 들릴지에 대한 고민도 더욱 깊어졌다고.

예명을 릴리(Lily)로 지은 이유가 궁금해서 물었다.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너, 가이드 보컬과 세션 등을 하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개성을 조금 죽이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맞춰서 노래해야 했다고. 그래서 막상 자신의 노래를 부를 때 자신의 색깔이 없는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발상을 바꿔서 색깔이 없는 것이 어쩌면 내 색깔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하얀색을 가진 꽃인 백합으로 예명을 정해 릴리라고 지었다고. 왜냐하면 하얀 색깔은 어떤 색이든 표현을 잘해주는 바탕 색깔이란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불렀던 노래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를 물었다. 일단 4월7일에 발매될 노래인 ‘연분홍(Powder pink)’이 최애곡이 될 예정이고 지금까지 불렀던 노래 중에서는 가장 처음 냈던 앨범인 ‘Twenty’와 반응이 좋았던 노래인 ‘괜찮아지면 안 돼’라는 두 곡이 최애곡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그에게 만일 가수가 아니라면 어떤 일을 했을지 질문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의외의 답변을 했다. 사실 가수가 꿈인 적이 없었다고. 어렸을 땐 그냥 선생님이나 아나운서, 호텔리어 등을 하고 싶었고 음악은 단지 취미로만 생각했다고 답했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그러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을 때 작가와의 인연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계속되는 데뷔 무산 때문에 데뷔에 대한 기대도 점차 사라져 갔다고 한다. 그런 탓에 슬럼프도 자주 찾아온다며 그 덕택에 극복도 빠르다고 답하며 밝게 웃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무엇일까. 그는 보컬 트레이너와 가이드, 코러스 등을 하며 해보지 않은 장르가 거의 없어서 장르의 다양성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웃었다. 하지만 지금은 본인의 색깔을 찾아가며 릴리 하면 떠오를 수 있는 한 가지 장르로 좁혀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평소 연습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물었다. 사실 연습이 별로 필요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지금도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과 연습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연습이 된다고. 학생들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 하는 일도 노래하는 일만큼 너무 소중하고 오래 하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곡을 만들기도 하는 그에게 곡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는 특별한 곳에서 영감을 얻지는 않고 샤워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핸드폰의 음성 메모 기능을 켜서 멜로디를 녹음할 때가 많다며 웃었다. 그리고 잠을 자는데 꿈에서도 멜로디가 나와서 잠결에 자기도 모르게 녹음을 해둘 때가 있는데 일어나서 들어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며 귀엽게 답했다.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일까. 그는 포장이 덜 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너무 완벽한 톤과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보다는 본인의 감정이 날 것으로 전달되는 정말 본인 마음대로 하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은 생각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런 과정에서 본인의 색깔을 찾고 ‘맛집’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본인의 기준에서 한 번 가고 다시 가지 않는 음식점은 맛집이 아니라고 한다. 먹고 또 찾아가게 되는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맛집’ 같은 가수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포부라며 웃었다.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던 릴리. 그 당시 소감은 어땠을까.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좋은 음향 장비가 갖춰진 곳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는 그.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라 부담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사실 전혀 부담이 없었고 처음 노래를 불러보고 음향이 너무 좋아서 이곳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었고 탈락했을 당시에도 이제 방송국 음향에 노래를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고 답했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보컬 디렉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에게 에피소드가 있는지 물었다. 사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고 모모랜드의 멤버 낸시가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았다고. 트레이닝 당시에도 얼굴만 예쁜 가수보다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하는 가수가 되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가르쳤다고 웃었다. 같은 그룹의 멤버 주이는 그가 봤던 연습생 중 가장 연습을 열심히 하는 멤버라서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지금은 모모랜드의 보컬 트레이너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봐왔던 걸그룹이라 아직도 애정이 많이 남고 앞으로도 잘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그렇다면 그동안 가수가 아닌 보컬 디렉터와 보컬 트레이너로서 만났던 가수 중에 음색이 기억에 남는 가수는 누가 있을까. 모모랜드의 낸시가 말할 때도 통통 튀는 느낌이 있고 노래를 할 때도 그런 느낌이 살아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수로는 바로 에이프릴의 나은이라고 한다. 에이프릴 나은은 트레이닝한 것은 아니고 에이프릴의 노래에 코러스를 하러 갔다가 목소리를 듣고 너무 예뻐서 작곡가에게 이 목소리 누구냐고 물어봤을 정도였다고.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걸그룹 멤버들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뷰티 크리에이터 벨르제이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릴리의 ‘나여서 괜찮아’를 작곡한 김덕윤 작곡가가 벨르제이가 부르는 영화 OST의 작곡가이기도 해서 연이 닿았다고. 벨르제이 씨는 원래 노래를 하던 분이 아니라서 보컬 코치를 하게 돼서 친분이 생겼고 앞으로도 더 친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로 활동하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가수들도 당연히 있을 터. 함께 노래해보고 싶은 가수는 누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폴킴과 크러쉬를 꼽았다.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 가수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평소에 힙합이나 랩도 정말 좋아해서 힙합 음악에 피처링해보는 것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가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일까. 사실 그는 존경하는 가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사람마다 색깔과 개성이 아주 확연히 다르고 본인이 가지고 태어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개성을 존중하고 모든 가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존경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모든 음악 하는 사람들은 정말 다 멋진 것이라고 본인만의 뚜렷한 주관을 드러냈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매력적인 목소리만큼이나 매력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에게 앞으로의 포부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엄청난 스타가 되거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가수보다는 잔잔하고 길게 가는 것이 꿈이라고. 반짝하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는 있지만 금세 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은은하게 빛나는 별로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거창하지 않고 릴리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한 곡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은은하게 하지만 계속해서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릴리.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그의 목소리가 세상에 널리 그리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귓가에 맴돌기를 바란다.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 릴리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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